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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곽동훈 생산자의 멋

2022.12.09 (금)

조회수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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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하기로 한 거
젊은 농부로 폼나게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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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한살림 생산자]
다섯번째 이야기,
경기 여주 금당리공동체
곽동훈 생산자

‘내가 농사를 짓기로 결심을 한 게 그렇게 대단한 도전이고 결심인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곽동훈 생산자는 96년생의 젊은 생산자입니다. 아버지가 한살림농사를 하시는 것을 보면서 자랐고, 그걸 이어 받은 것은 아버지가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는 정도의 일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도시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하고 경쟁하고, 제 자리를 잡는게 더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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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농사를 짓는다 하더라도, 한살림 생산자가 아니었으면 이 일을 이어받지는 않았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안 그래도 힘든 농사일인데 더 고단한 친환경 농사를 선택한 것은, 자신과 가족, 조합원, 그리고 이 지구를 위해서 기꺼이 수고로움을 선택한 일이지요. 누군가가 그 가치를 알아 줄 때 한살림 생산자로서 느끼는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곽동훈 생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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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나는 대로 SNS를 들여다보면 쉽게 돈 버는 사람도 많은 것 같고 남들과 비교도 하게 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곽동훈 생산자는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본인이 책임지고 있는 작물을 잘 기르는 일이라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살림 농사를 알려주는 일에도 힘쓰고 싶습니다. 영상을 통해서 꾸준히 소식을 전하고 있는 곽동훈 생산자님은 조합원님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유독 많은 분들이 알아 봐주시는 반가운 얼굴이기도 해요.
특별한 농부가 되고 싶은, 이미 특별한 농부.
곽동훈 생산자의 폼나는 하루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