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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김은주 생산자의 꿈

2022.12.09 (금)

조회수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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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한살림 생산자로서,
제 꿈에 한 발짝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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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한살림 생산자]
첫번째 이야기,
경남 고성 공룡나라공동체
김은주 유정란 생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되고 싶고 공무원 준비도 하고 있던 김은주 생산자는 “거짓 없는 흙에 살아라”라는 아버지의 진심 어린 설득에, 그 뜻을 따라 한살림 생산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한살림 생산자이신 아버지를 어린 시절부터 지켜보며 농사는 힘들기만 하고 보람이 없다, 고생스럽다고만 생각했지만 함께 일을 해보니 아버지가 왜 저렇게 고생을 하는지 이해가 된다고 해요. 건강하게 노니는 닭들의 모습을 보면서, 또 좋은 유정란 보내줘서 고맙다는 조합원님들의 인사를 받을 때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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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일하면 자연스레 트러블도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풀사료도 그냥 주변에 있는 거 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빠는 좋은 거 줘야 된다면서 꼭 연잎을 주세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아빠가 조금 더 앞선 생각을 하신 거였어요. 한살림 (생산자) 모임에 가면 거기 계신 (생산자)분들이 다 저희 아빠랑 똑같아요. 아빠가 전국구에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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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이제 대리도 달고 직급도 생기는데 혼자만 제자리인 것 같을 땐 슬프기도 하지만, 조합원님들이 건강한 계란 생산해 줘서 고맙다고 하실 때 김은주 생산자님은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해요. 자신이 선택한 일을 끝까지 잘 해보자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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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본인의 이름으로 된 농장도 갖고 싶고 체험농장과 도농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싶다는 김은주 생산자. 우리만 건강하자고 하는 게 아니고 후대에게도 좋은 땅을 물려주기 위해 지속가능한 농법을 고집하는 일. 김은주 생산자가 생각하는 한살림의 일입니다.
밝은 기운이 가득한 김은주 생산자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