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부 지방에 집중되었던 폭우로 인해 교통은 물론 인명 피해까지 있었던 상황 속에서, 한살림 생산지도 피해가 없는지 걱정들 하셨지요. 강원 충정 지역 일부 농가들이 피해를 보아 복구에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지만, 다행히(?) 올해 농사 전체를 걱정할 만큼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강원도 홍천의 논밭 일부를 비롯하여 양구 지역 시설 하우스, 부여 산딸기와 드릅나무 재배 필지, 청주 저지대의 일일채소 생산 시설 하우스 등의 일부에 침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사진1-3] 침수된 논, 하우스 전경과 병충해 등으로 수확량이 우려되는 열무 등 채소
또한, 청주 거북이공동체는 버섯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표고버섯 시설 위쪽에 공사 중이던 제방이 붕괴하면서 다량의 물과 토사가 유입되어 바닥에 쌓인 흙을 제거하느라 생산지에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사진4,5] 바닥에 토사와 물이 유입되어 청소에 여념없는 거북이공동체 버섯 농장 시설
앞으로도 지역별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하니 추가 피해가 발생할까 걱정입니다.
피해 입은 산지 복구에 마음으로나마 응원 보내주시고, 매장과 온라인에서 만나는 채소 한 봉지, 과일 한 봉지 더욱 귀하게 여기며 가져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