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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이맘때 미니단호박이 가장 맛있어요

2022.07.28 (목)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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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장수 구량천공동체 정태성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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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도시에서 살아가 구량천 공동체 인근에서 귀농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동네 친구의 권유로 한살림 생산자가 되었어요. 올해로 벌써 3년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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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단호박과 쌀농사를 짓고 있어요. 처음에는 제 땅이 없어서 동네에서 얻은 밭에서 배추, 양배추 등을 시작으로 농사를 배웠어요.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땅을 빌려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우리 동네에서 미니단호박 농사를 짓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호기심이 생겨 시작했죠. 지금은 아이들도 미니단호박을 좋아하기도 하고 식사 대용으로도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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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단호박은 4월부터 재배해서 7월에 수확하죠. 올해에는 7월 5일부터 수확을 시작했어요. 올해 수확물의 맛과 상태가 괜찮아서 많은 분들이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맘때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미니단호박은 일반 단호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과피가 단단해서 당도가 높은 것이 큰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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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아 복잡한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쪄서 먹기에도 좋아요. 집에서는 와이프가 밥과 달걀을 단호박 속에 넣어서 아이들 간식으로 주기도 하는데 잘 먹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저는 이곳에 내려와 가족들과 조합원분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답니다. 이렇게 생활하고 싶어서 사실 귀농한 거였거든요. 그래서 지금의 생활이 만족스럽고 행복해요. 이번 여름이 유독 덥다고 해요. 조합분도 무더운 여름에 먹는 것도 잘 챙겨 드셔서 올여름에도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