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신 따뜻한 마음이 팔레스타인 주민 600여 명에게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작년 5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해진 이스라엘의 공습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230여 명이 목숨을 잃고 15만 평의 농지가 훼손되는 등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무참히 파괴된 바 있습니다.
이에 한살림은 작년 8월과 10월, 2달에 거쳐 팔레스타인 재건지원 모금운동을 진행하였고, 모인 성금은 우리밀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수입원료 중 올리브유와 아몬드를 생산하는 팔레스타인 농업위원회연합(UAWC)을 통해 현지에 전달되었습니다.
조합원님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 총 38,086,363원은 현재 1차 송금이 완료된 상태이며 2차 송금을 앞두고 있습니다.
1차 송금은 공습 피해를 크게 입은 팔레스타인 취약계층 106가구에 대한 긴급 지원에 사용되었습니다. 5월 공습을 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외에도 이후 무력 충돌이 격화되어 그 피해가 확산한 서안지구 주민들에까지 긴급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우선 가자지구 주민 20가구와 서안지구 주민 30가구에 식료품 꾸러미가 전달되었습니다. 식료품 꾸러미는 쌀, 밀가루, 렌틸콩, 흰 강낭콩, 올리브유, 토마토소스, 설탕, 소금, 차 등 2주에서 한 달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의 식량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 공습으로 무너져 내린 삶의 터전 속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매서운 겨울을 잘 견딜 수 있도록 가자지구 주민 21가구와 서안지구 주민 35가구에 매트리스와 이불 등의 방한용품을 전달하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의 평균 가구원 수는 5~6명. 약 600여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한살림 조합원들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을 통해 1차 지원을 받았습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한살림 전국 곳곳에서 모아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만큼 팔레스타인에도 평화와 희망이 움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