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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텃밭 가꾸고 요리하기

2021.08.03 (화)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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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8월호(646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햇살이 반짝이는 여름, 아이들과 텃밭을 가꾸면서 제철 음식과 흙의 소중함, 땀의 의미, 수확의 기쁨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텃밭을 가꾸고 요리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이면서 자연스럽게 편식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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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추 기르기

상추는 벌레가 타지 않아서 아이들이 기르기에 좋은 작물입니다. 상추를 수확할 때는 뿌리째 뽑지 않고 안쪽 작은 잎들을 남겨 놓아야 여러 번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연령 만 2세 이상
준비물 텃밭 또는 화분과 흙, 거름, 상추 씨앗, 호미나 모종삽, 물뿌리개
방법
① 텃밭 또는 화분에 흙과 거름을 섞어서 넣은 후, 물을 뿌려둔다.
② 손가락 한 마디 정도 깊이로 줄을 그은 후, 줄을 따라 상추씨를 뿌리고 흙으로 살짝 덮는다.
③ 겉흙이 마를 때마다 흠뻑 물을 준다.
④ 상추잎이 먹을 만한 크기로 자라면 수확한다.
⑤ 수확한 상추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쌈으로 싸거나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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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깻잎 기르기

깻잎은 자란 잎을 따면 새잎이 다시 돋아나서 여러 번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텃밭 놀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령 만 3세 이상
준비물 텃밭 또는 화분과 흙, 거름, 깻잎 씨앗, 호미나 모종삽, 물뿌리개
방법
① 텃밭 또는 화분에 흙과 거름을 섞어서 넣은 후, 물을 뿌려둔다.
② 깻잎 씨앗을 흩어서 뿌린 후, 흙을 얇게 덮어준다.
③ 습하지 않도록 3~4일에 1번 물을 준다.
④ 잎이 손바닥 크기 정도로 자라면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다.
⑤ 깻잎을 씻어서 찌면 간단하고 맛있는 깻잎쌈이 된다.

※ 물은 해가 뜨기 전이나 지고 나서 줘야 햇빛에 잎이 타지 않습니다.
글을 쓴 하정연 교수는 약 20년간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에서 일하면서 아이와 자연을 살리는 생태놀이를 찾아 유아교육현장에 적용하였습니다. 이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유아교육과에서 예비유아교사들을 가르치면서 유아숲생태교육을 연구하고 집필하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