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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허유정 조합원이 들려주는 유기농토마토케찹 이야기

2021.06.04 (금)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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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일상의 작은 노력을 담은 책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저자인 허유정 조합원. ‘프라우허( frau.heo)’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자연친화적으로 집을 가꾸고 살림하는 방법과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어요. 살림살이에 관련된 모든 것이 좋고, 쓰레기를 덜 만드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라는 그는 재사용할 수 있는 유리병으로 포장된 한살림 물품들이 유독 반갑다고 합니다.
한살림을 처음에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제가 SNS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살림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어떤 친환경적인 물품이 필요하다고 하면 많은 분이 저에게 한살림을 추천해 주셨어요. 직접 이용해보니 믿음이 가더라고요. 유기농 브랜드가 많지만, 물건을 살 때마다 일일이 확인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한살림 물품이면 믿고 살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이런 점 때문에 한살림을 많이 이용하는 거 같아요. 유기농 인증 표시나 원재료 설명이 다 되어있어서 장을 볼 때 확인하기도 편리하고요.

평소 자주 이용하는 물품은 무엇인가요?
한살림 유기농토마토케찹은 유기농 재료로 만들고, 시큼한 토마토 맛이 진해서 좋아요. 주로 토스트를 할 때 소스로 사용하고, 감자칩을 만들어 찍어 먹기도 해요. 너무 맛있어서 케찹이 어울릴만한 모든 간식류에 곁들여 먹어요. 제가 어묵을 좋아하는데 어묵을 따뜻하게 데우거나, 살짝 튀겨서 케찹만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진짜 간단하고 맛있는 간식이 되죠.

한살림 케찹병을 다른 용도로도 이용하시더라고요.
케찹을 다 먹고 난 후 유리병을 재사용하고 있어요. 유리병을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후추나 허브를 담아두죠. 여러 용도로 사용하기에 유리병 사이즈도 적당해서 좋아요. 혹시 제가 유리병을 다시 안 쓴다고 하더라도 한살림 매장에 가져다드려요. 유리병을 재사용하거나 반납을 하면 쓰레기가 생기지 않아 기쁘죠. 유리병에 포장되어 있어서 한살림 케찹을 더 좋아하게 됐고, 계속 이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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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생리통이 심해서 생활 속 환경 호르몬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러던 중 3년 전 독일에 여행을 갔을 때 제로웨이스트 숍에 들어갔는데, 용기를 가져오면 제품의 내용물만 담아갈 수 있었어요. 물론 판매하는 내용물 모두 유기농 제품이었고요. 불편할 텐데도 용기를 들고 와서 내용물을 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따뜻하고 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삶을 따라 하기 시작했어요.

조합원으로서 한살림에 제안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한살림에서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포장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포장을 지금보다 더 덜어내면 좋겠어요. 리필 매장이 많아져서 보리차 같은 것도 용기에 담아가면 포장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재사용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유리병에 담긴 물품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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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물품 또 하나, 한살림 수세미
“한살림 수세미는 예뻐 보이려고 표백을 하거나 풀을 먹이지 않고, 자연그대로라 좋아요”

※ 수세미는 현재(21년 6월 기준) 일부 물량만 매장에 남아있습니다. 생산량이 모두 소진되어 올해 말 다시 공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