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쉽고 맛있는 베이킹 레시피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채널 ‘하다앳홈’의 영상을 보고 있으면 반가운 물품들이 눈에 띕니다. 한살림 통밀가루와 옥수수병조림, 제철에만 만날 수 있는 금귤까지. 사실 ‘하다앳홈’님은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한살림에서 장을 본다는 우리 조합원이에요. 먹을거리 성분에 매우 까다로운 친정어머니 덕분에 한살림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는 박정아 조합원. 한살림 물품을 살림에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조합원님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며 다양한 책을 출간하기도 했었어요. 지금은 ‘하다앳홈’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재료를 고르고, 손으로 만드는 과정에 재미를 느끼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기를 바라며 음식 관련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장을 볼 때 주로 어떤 물품을 이용하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한살림에서 자주 장을 보는데, 특히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 채소류를 한살림에서 구입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채소는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농약이 어느 정도 제거되었는지 눈으로 보이지가 않잖아요. 그리고 식재료뿐 아니라 주방, 세탁세제, 살균수 등 일상에서 필요한 생활용품들도 한살림에서 이용해요.장을 볼 때마다 물품 하나하나 성분을 따져가며 구입하기가 힘든데 한살림 물품은 그럴 필요 없이 믿을 수 있어서 좋아요.

한살림 물품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물품은 무엇인가요?
제가 평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이기도 하고, 다른 조합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물품은 통밀가루예요. 주로 통밀 과자, 통밀 빵 등을 만들 때 즐겨 쓰고 있어요. 통밀가루 외에 국산 곡물가루 중 찹쌀가루와 콩가루는 떡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살림 통밀가루를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통밀 간식 제품 중에는 100% 통밀로 만들어진 게 거의 없어요. 대부분 수입 밀가루와 혼합해 만든 제품이죠. 가격만 따진다면 수입 밀가루가 훨씬 경제적이에요. 하지만 우리 가족이 먹는 건데 수입 밀가루로 만든 과자, 빵 말고 국산 무농약 통밀가루를 사용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통밀가루는 일반 밀가루보다 구수함이 짙고, 영양도 풍부하거든요.

통밀가루와 함께 이용하면 좋은 한살림 물품이 있을까요?
무항생제 사료를 먹여 키운 닭이 낳은 유정란. 항생제와 인위적인 농축 과정 없이 생산한 꿀. 유기인증 곡물 사료를 먹인 젖소에서 얻은 유기농우유. 이 3가지 물품을 통밀가루와 함께 베이킹에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베이킹 메뉴로 그레이엄 크래커를 추천해요. 그레이엄 크래커는 치즈케이크나 파이의 밑 부분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통밀 과자인데, 그냥 먹어도 바삭하고 고소하죠. 레시피도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한살림 통밀가루, 꿀, 우유로 만든 그레이엄 크래커

재료 통밀가루 250g, 설탕 90g, 계피 5g, 베이킹소다 3g, 소금 2g, 버터 80g, 꿀 50ml , 우유 30ml (지름 6cm, 두께 5mm 미만 기준 50개 분량)
방법 가루 재료(통밀가루-설탕-계피-베이킹소다-소금) 채에 내리기 → 실온 상태의 버터 추가하기 → 액체 재료(꿀-우유) 넣어 반죽하기 → 냉장 휴지하기 → 반죽 밀어 성형하기 → 160℃로 예열한 오븐에 10분 굽기 → 꺼내어 식히면 완성!

더 자세한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유튜브에서 '하다앳홈'을 검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