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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맛있는 블루베리를 위한 생산자의 노력

2020.05.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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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호(633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한살림 블루베리 맛있다는 소문 들으셨나요? 아직 맛보지 못하셨다면 올해는 꼭 드셔보세요. 최근 몇 년간 블루베리 작목반 생산자들이 더 맛있는 블루베리 생산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노력을 기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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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블루베리 밭의 방초포를 다 걷어 내고 나무 아래 풀을 키우는 초생재배를 의무화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풀 덕분에 공기와 미생물 등이 많아져 땅이 비옥해진답니다. 땅이 살아있어야 작물이 맛있잖아요. 블루베리가 자라는 땅의 산도도 중요한데, 직접 유황에 누룩균을 넣어 퇴비를 만들고, 여러 가지 종류의 액비를 만들어 3월부터 수확기까지 물 줄 때마다 함께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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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나무를 잘게 자른 우드칩을 두둑 위에 두툼히 올려 뿌리가 곰팡이균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해요. 블루베리 나무가 곰팡이균과 잘 공생하면 맛과 품위가 정말 좋아지거든요. 블루베리는 기계에 닿을수록 물러지니 어깨는 아프지만 손으로 선별하고, 예냉 등에 신경써 적정 온도로 출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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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님들께 입소문이 나서인지 작년에 저희 공동체 블루베리는 약정량보다도 많이 소비되었답니다. 올해는 포장재에 블루베리 생산자들 얼굴도 넣고 더 자신 있게 조합원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모두 블루베리의 참맛을 느껴보세요!


정구홍 음성공동체 생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