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영역 바로가기 컨텐츠 영역 바로가기 하단 영역 바로가기
  1. 한살림이야기

태양광이 궁금해요

2019.08.01 (목)

조회수
2,265
공유하기
1
* 2019년 8월호(623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관련된 정보도 많아지다 보니 사실이 아닌 정보에 기인한 걱정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양광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2
Q.1 태양광이 대안에너지가 될 수 있나요?
태양광 에너지는 자원 고갈 없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만들 수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중에서 일반인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는 석탄 에너지와 방사능에 대한 잠재적 위험 부담이 크고 고비용이 투입되는 원자력 에너지보다 경제적인 청정에너지입니다.

Q.2 태양광은 어떤 원리로 에너지를 만드나요?
태양광 모듈은 햇빛을 흡수한 뒤 전력을 생성하며 이는 인버터를 통해 변환돼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됩니다.

Q.3 태양광 설비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는데요?
전력을 변환하는 인버터 주변에서 전자파가 소량 발생하지만, 이 전자파는 정부 안전기준(833mG)의 약 1% 수준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가전의 전자파 세기보다도 낮아 인체에 해를 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Q.4 태양광 모듈이 중금속 덩어리라 위험하다는데요?
태양광 시설에는 알루미늄, 은, 실리콘, 유리, 그리고 소량의 납이 사용됩니다. 이 중 납의 비율은 일반 가전기기에 들어가는 양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법정 한도(중량기준 0.1% 미만)를 준수하고 있어 태양광 모듈이 중금속 덩어리라는 주장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것입니다.
또한 태양광 모듈은 평균 25년 정도 수명을 다한 뒤 대부분 재활용되어 다시 태양광 모듈로 재사용됩니다. 앞으로 수명이 다한 폐패널이 많이 생기겠지만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상당 부분이 회수와 재활용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21년 운영을 목표로 태양광 재활용 센터를 건립 중입니다.

Q.5 태양광 설비는 빛 반사가 심하고 주변 온도를 높인다는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태양광 설비의 빛 반사율은 흰색 페인트나 비닐하우스, 그리고 유리보다도 적습니다. 태양광 모듈은 특수 유리 및 반사방지기술 등을 적용해 최대한 반사율을 낮춘 설비입니다.
또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열화상 촬영 결과, 초 근접거리에서 태양 빛이 최대로 조사되는 시간에는 미미한 온도 상승이 있었지만 가축물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줄 만큼의 수준은 아니었으며, 인접 지역 간 온도차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Q.6 태양광 모듈 청소에 화학약품을 써야 한다는데요?
아닙니다. 태양광 모듈 위에 먼지가 쌓이면 태양빛 흡수율이 낮아지고 효율이 떨어지므로 청소가 필요한데, 이때는 별도의 세척제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빗물이나 지하수, 수돗물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출처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