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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알알이 포슬포슬 맛 오른 한살림 감자

2019.06.17 (월)

조회수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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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6월호(621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우리 밥상에서 늘 만나는 식재료인 감자. 그중에서도 봄에 심어 하지(夏至) 무렵부 터 수확하는 ‘하지감자’가 맛과 영양 면에서 제일로 꼽힙니다. 가득 머금은 뽀얀 분과 포슬포슬한 식감이 이즈음 감자를 먹어야 하는 이유죠. 그냥 쪄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데, 다채로운 맛까지 입히면 여름날의 밥상이 더욱 풍성하고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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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따라 손질법이 달라요

※ 녹색 부분을 잘라내고, 싹은 씨눈 부위까지 크게 도려낸 후 사용합니다.

●채썰기
감자채볶음, 감자채전 등

●반달썰기
수제비, 감자볶음 등

●깍둑썰기
된장찌개, 카레 등

●둥글리기
감자조림, 갈비찜 등
*감자의 각을 둥글게 깎으면 찜이나 조림을 할 때 부스러지지 않아 깔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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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피하고 사과와 함께 보관해요

●비닐 대신 종이상자에 보관
종이상자에 담아 켜켜이 신문지를 깔고 상자 옆면에 구멍을 뚫어 습기를 방지해요.

●사과와는 함께, 양파와는 따로
사과가 배출하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에 싹이 나는 것을 막아줘요(감자 1kg당 사과 1개). 반면 양파는 수분이 많아 감자가 그 수분을 흡수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분리 보관하는 게 좋아요.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고 싹이 나면서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발생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요.

●식초물에 담궈 냉장보관
껍질 깐 감자는 식초 몇 방울을 섞은 물에 담궈 냉장실에 넣어두면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쪄서 으깬 후 냉동보관
찐 감자는 으깨서 소포장해 냉동했다가 자연해동해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활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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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 먹으면 가장 맛있어요

하지감자는 수확한 지 오래되지 않아 껍질이 얇고, 장마 들기 전에 캐내는 터라 수분은 적은 대신 녹말 성분이 많아 찌면 포슬포슬하고 촉촉해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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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과 찰떡 궁합

감자는 섬유질, 비타민C, 마그네슘이 풍부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하므로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