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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봄을 알리는 향긋한 손님, 냉이

2019.03.05 (화)

조회수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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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향긋한 손님
냉이


볕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냉이가 고개를 내밀며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한살림 생산자는 아직 얼어 있는 땅 속 깊숙이 뿌리 내린 냉이를 쭈그려 앉아 일일이 호미로 캐냅니다.

‘월동한 뿌리는 인삼보다 좋은 명약’이라는 말이 있듯, 냉이는 겨우내 땅의 기운을 가득 머금었습니다. 몸이 나른해지고 하품이 밀려오는 봄철, 냉이의 충만한 생명력은 이맘때 꼭 맛봐야 할 봄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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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냉이가 특별한 이유

● 재배방식
- 유기재배

● 뿌리
- 뿌리가 비교적 얇고 짧은 편이며 휘어져 마치 흙을 움켜진 모양
- 땅의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잔뿌리(잔털)가 많아 흙 제거가 어려움

● 토박이씨앗
-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냉이에서 씨를 받아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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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먹는 산삼, 냉이

● 단백질과 비타민A, B1, C 등이 풍부해 피로 및 춘곤증 해소에 좋음

● 잎의 베타카로틴 성분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한 눈 피로 해소에 도움

● 뿌리의 콜린 성분이 간경화나 간염 등 간 질환 예방에 도움

※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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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중점으로 손질

1. 잔뿌리와 흙을 칼로 살살 긁어낸다.
2. 뿌리와 잎 사이의 연결되는 부분을 칼로 도려내듯 잘라 뭉친 흙을 제거한다.
3. 시든 잎을 떼어내고 30분 정도 물에 담근다.
4. 물에 젖은 흙이 가라 앉으면 흐르는 물에 씻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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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에 따라 보관법도 달라요

● 단기간 보관 시
- 흙이 묻은 상태에서 주방휴지로 잘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 장기간 보관 시
- 냉이를 데친 후 밀폐용기에 냉이를 데친 물을 함께 담아 냉동보관
※ 물기 없이 냉동보관 시 냉이가 마르고 부서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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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콩가루에 버무리면
맛도 영양도 두 배


● 생콩가루(250g)
- 냉이를 생콩가루에 가볍게 버무려 국을 끓이면 냉이의 향긋함에 생콩가루의 고소함이 더해져 맛도 좋고 영양도 높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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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봄을 부르는
냉이무침


된장과 고추장을 섞고 들기름을 둘러 조물조물 냉이를 무쳐드세요. 잃어버린 입맛이 확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