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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한살림대전-희양산공동체

2018.01.17 (수)

조회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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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 공동체는 2001년 친환경 재배를 시작하여 벼, 고추, 잡곡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을 추구하며 마을민들에게 유기농,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지석적으로 알려내고, 확산을 시도하고 있는 생산지입니다. 현재는 30여 농가가 함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을 하고 있으며, 이중 13농가가 희양산공동체회원으로 26,000평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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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점검을 진행한 품목은 고추입니다. 마을공동체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영농일지, 토양검사서, 수질검사서 등의 서류를 점검하였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젊은 생산자가 많아 서류는 그어느 생산지보다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공동체에 생산관리를 담당가 있어 공동으로 생산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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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공동체의 대부분 농지는 소규모의 필지가 산아래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노루와 멧돼지 등의 산짐승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고추의 경우에도 윗부분의 여린 잎들을 노루가 모두 먹어벼렸습니다. 그러나 생산자님께서는 자연과함께 같이 어우러 사는 것이라며, 짐승들도 먹어야지 하며 웃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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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뭄으로 초기 생육이 좋지 못하여 중간중간 고사된 묘목이 많이 보였습니다. 유기농으로 생산을 하다보니 병충해도 심했습니다. 올해는 수확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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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양산공동체의 필지는 인근에 관행농지가 없어 더욱 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이지역에 큰 폭우가 있은 후여서인지 농지 옆에 흐르는 계곡에는 마셔도 될정도의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주위 크고작은 동산은 더욱 청록색으로 푸르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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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여유가 넘치고 자연과 어우러 사는 것을 즐기는 희양산 공동체 생산자님들...
오늘도 그분들의 여유를 느끼며 즐거운 점검을 마무리 했습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우리에게는 이번 점검이 몸과 마음에 힐링을 주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산자님의 여유있는 웃음을 가슴속에 간직하며 오늘도 즐거운 점검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