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연은 1990년 8월 건강한 식생활, 건강한 밥상을 추구하기 위해 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음식을 맛있게 할 수 있는 천연조미료를 개발하였습니다. 2001년에는 종전제품인 액상조미료를 보완, 맛간장이란 제품으로 한살림과의 인연을 맺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원료는 구분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한살림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상황이지만 생산은 일주일에 1번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원료를 구입하기 때문에 창고도 그렇게 크지가 않습니다.

간장에 다시마, 멸치, 등을 넣고 끓인후 사진처럼 면보를 통해 일차적으로 걸러내고 있습니다.

이날은 물품생산이 없었습니다. 방문한 날은 금요일로 보통 금요일에는 대청소를 하거나 다음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한국미연 대표님의 아들이 보여줄 수 있는 건 포장되는 것밖에 없다고 간단하게나마 시연을 해주고 있습니다.

포장기계는 펫트병에 맞춰 제작이 된 상태여서 유리병으로 변경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중점점검사항>

Q. 현장직 두 분이서 물품을 다 생산할 수 있나요?

A. 공급물량에 욕심내지 않고 한살림에서 발주하는 물량만 공급하고 있음. 다른 거래처도 요청이 있을 때만 공급하고 있음.

Q. 간장용기의 부풀어 오르는 현상, 이유는 무엇이었고 해결은 잘 되었는지요?

A. 가다랑어 중단 후 물품 개발 과정에서 한살림 미온과 유기농설탕을 넣게 되면서 기존보다 미생물들이 내부에서 서로 작용을 일으키며 숙성하면서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생겼음. 오히려 보다 건강한 먹을거리임이 증명된 것이며 상온보관에서 냉장보관으로 변경하니 해결되었음.

Q. 생산지 정보에 의하면 한살림에 공급하는 물량이 80%인데 공급중단기간 동안 경제적위 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A. 맛간장은 가족사업이고 가족끼리 농사도 짓고 자급자족 하고 있어서 조금 아끼면서 살았음. 중단 시기에는 제품개발 및 개선활동에 시간을 보냈음.

Q. 원재료 중 양조간장18% 한식간장18%인데 그 외 재료는 무엇인가요?

A. 되도록 한살림에서 공급하는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음. 자세한 사항은 물품사양서로 설명 드렸음.

Q. 유리용기로 교체 가능한가요?

A. 산지 사정상 기계설비를 다시 들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교체가 어려우며. 유리 용기의 경우 조금만 파손이 있어도 조합원이나 물품반품에 더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Q. 작은 사이즈로 공급이 가능할까요?

A. 이것도 기계 설비를 다시 들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교체하는데 어려움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