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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한살림천안아사-금산오미자

2018.01.17 (수)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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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부터 오미자 재배를 시작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1985년 오미자 원액을 가공품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금산오미자는 1994년부터 한살림과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금산오미자는 생오미자와 설탕이외에 일체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40년의 노하우와 독자적인 특허권을 가지고 원액을 생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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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절감을 위하여 가족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으며, 품질의 저하와 관련된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고집과 기술로 물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지 입니다. 이번 자주점검활동에는 천안아산의 농산위원회에서 참석하여 가공단계뿐 아니라 원물에 대한 생산관리까지 철저하게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조금더 안전한 물품을 생산하고자 유기농백설탕을 이용한 물품개발을 진행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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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점검을 진행한 오늘은 오미자 수확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아니어서 생물 오미자는 볼수 없었지만 생산공정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미자를 설탕과 버무려 담가두는 통까지도 철저하게 신경쓰시는 모습에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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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발효가 끝난 오미자원액은 저장탱크에 보관하여 거름작업을 거쳐 병입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년동안 효소/원액에 대한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작년에는 계약재배농가의 원물을 구매하지 못할 정도로 재고가 많았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이야기를 들으신 조합원님들은 매우 마음아파 하시며 소비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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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것이 이제는 자동화 기계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병입전에도 필터과정을 한번더 거쳐 품위안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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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입이 완료되면 출하시기별로 저장온도를 조절하여 냉장창고에 저장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출하시기별 온도를 조절하여 숙성작업을 하는 것이 노하우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금산지역의 경우 기후변화로 기온이 상승하여 이제는 더이상 오미자 생산의 적지가 아니라고 아쉬워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강원도, 충청도 등 적지를 찾아 계약생산을 통하여 품질좋은 원물을 확보하고, 정성을 다하여 효소를 만들어 우리에게 맛좋은 오미자 효소를 공급해주는 금사오미자 가족분들... 오늘도 그분들의 마음을 느끼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오미자 한잔을 마시며 즐거운 점검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