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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살림이야기

한살림서울 - 가나안농장

2018.01.17 (수)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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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귀농하여 고집스럽게 토종닭만을 기르고 있는 김춘권 생산자는 친환경 축산을 지향하고 있으며, 계사에서 나오는 퇴비는 천지보은공동체 생산자들에게 제공하여 지역내 경축순환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주점검은 경인지부에서 5명이 참석했습니다. 점검 전 파주 시내에서 파주의 천지보은공동체 대표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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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에 도착해서 우선 산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자연스럽게 사전학습회에서 궁금증을 가졌던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문가 답게 궁금증에 대해 시원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이 믿음직 스러웠습니다. 토종닭은 알을 낳으려면 5개월이 있어야 하며 닭은 알을 낳기 전에 출하한다고 합니다.
사료로 사용되는 홍삼박은 검사 통과된 것으로 농약으로부터는 안전하며 앞으로는 청국장발효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닭꽁지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기름이 많기 때문에 잘라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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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활동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중의 하나인 서류점검 순서. 처음 접하는 낯선 용어와 각종 서류뭉치들. 하나하나 꼼꼼하게 관리하고 계셔서 큰 무리없이 서류점검도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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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점검으로 순서를 옮겨 직접 닭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에 앞서 자재창고에서 보여주신 프로폴리스. 닭들에게 프로폴리스틑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닭들의 치료용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물론 큰 병은 수의사를 통해 처방받아 치료하지만 작은 감기 등은 프로폴리스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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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들이 다가가자 본능적으로 몸음 피하는 닭들이었습니다. 자동화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채광, 물, 온도 조절 등이 예전에 비해 수월해 졌으며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CCTV를 통해 닭들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외출도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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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계사 앞에서 점검활동의 핵심~!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닭들이 많아서 냄새가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냄새도 나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잘 자라고 있는 닭들을 보니... 마음 한 켠이 짠 한 느낌이었습니다.경인지부에서는 마을모임이나 소모임에서 가나안목장에 다녀온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고 이용후기 등을 간단한 게시물로 매장내 물품에 부착해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처럼 닭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마시고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