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은 쌀, 채소, 과수 등의 1차농산물에서 1차농산물을 이용한 콩나물, 숙주, 두부, 두유 등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에 점검을 진행하게된 정운섭 생산자님은 20여년 전인 1995년도에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다 고양인 아산으로 귀농을 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산자님과 인사를 나눈 후 양계사로 이동하여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막 입사한 병아리의 모습입니다. 인기척이 들리자 병아리들이 구석으로 몸을 숨기는 모습입니다. 처음 보는 병아리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귀엽다는 탄식이 나왔습니다. 이곳에 입사한 병아리는 140~160일정도 부터 20개월정도 까지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신축한 양계사라고 합니다. 내부에는 자동 유정란 수거기가 설치되어 있어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새롭게 신축된 곳이라 그런지 더욱 쾌적해 보였습니다. 붉은 막으로 가려진 부분은 닭이 편안하게 알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평당 16마리가 자라고 있었으며, 암수의 비율을 1:10으로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달걀의 생산량은 75%정도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산란을 끝낸 닭들은 씨알축산에서 가공품으로 재탄생 한다고 하네요.
한살림에서는 면역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닭에게 풀을 먹이는 것이 특징이죠. 자가 목초지도 2,000평정도 확보하고 계십니다.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계시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닭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늘 액기스를 먹인다고 합니다. 이 액기스는 고성의 김찬모생산자님이 직접 생산하신 것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