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슴영농조합은 2003년 참두릅을 시작으로 한살림과 인연을 시작으로 2006년 녹용 공급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홍삼절편, 도라지절편, 녹용, 헛개진액, 칡즙, 홍진단 등 건강식품류를 한살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한살림대구에서 처음으로 조합원 자주점검 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으며, 산지인 거제사슴영농조합도 조합원 자주점검 방문은 처음 진행되는 산지였습니다.
한살림대구에서는 총 3명의 조합원이 참석하였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적은 인원이었지만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거제사슴영농조합 김수민 대표님과 산지 현황과 사전 학습회에서 나온 질문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산지를 이해하고 물품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녹용액의 비율은 어떨게 결정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은 산지에서 부산 동의대한방식품연구소와 함께 기준을 마련하여 성인과 아이로 구분하고 남성 성인의 경우 소비생리구조를 가지고 있어 보충위주의 한방재료를, 여성 성인인 겨우엔 순환에 도움이 되는 한방재료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위생복으로 갈아입고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었고 대표님도 열심히 설명해 주시고 계십니다. 기계 소리때문에 큰 소리로 설명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지금은 도라지절편이 더불어세상에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마침 자주점검 방문을 한 날 이제는 한살림에 공급하지는 않지만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물품을 위해 도라지를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기계를 통해 1차적으로 씻겨져 오지만 줄기 사이사이에 자잘한 흙은 제거가 다 되지 않기 때문에 작업자가 손으로 세척을 한 번 더 하고 일일이 확인하고 손으로 절단하고 있었습니다.
원료 창고에는 각 원료별로 품명, 원산지, 입고일 등을 기록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녹용액이 포장되고 이 기계를 지나가며 적정량이 파위에 들어갔는지 확인후 기준 미달 시에는 자동으로 걸러내는 장치입니다.
기계라고 매 번 똑같은 양이 담겨지는 것은 아니지만 편차는 크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하는 것에 비하면 수고를 덜어 주는 편의장치같은 느낌입니다.
포장실 한 켠에는 포장지 등 필요한 물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 있습니다.
그만큼 작업하시는 분들이 깔끔하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록 한살림대구 자주점검 인원이 총 4명으로 상당히 적은 숫자였지만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산지 대표님의 정성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살림대구에서는 후속활동으로 매장에서 거제사슴영농조합 물품을 할인행사를 하면서 생산자와의 만남 시간을 가지고, 실무자와 활동가가 생산지를 방문하는 교류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