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흙사랑공동체는 2001년 괴산 감물면 12농가가 모여 흙살림감물모임에서 시작하여 브로콜리, 양배추, 양상추, 감자, 옥수수, 벼, 토박이콩을 생산해 한살림에 공급하고 있으며 냉동옥수수, 절임배추, 양배추즙 등의 가공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감물흙사랑공동체의 사랑방이자 사무실인 (구)감물중학교에 도착하여 실무자분들이 준비해주신 공동체 소개자료를 확인하고 인사나누기를 하여습니다. 감물흙사랑의 경우 친환경인증 및 자재를 모두 공동체사무국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공동체에서 인정관리와 자재관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어 흙다방(모임방)에서 함께 서류를 점검한 후 필지점검을 시작하였습니다.
한창 육묘가 이루어지는 시기여서 파릇파릇 양배추와 브로컬리의 모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산자 분께서는 함께 점검활동에 참석한 아이를 보시고는 손주처럼 예뻐하시며 다음에 또 놀러올 것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일손이 부족한 생산지의 상황을 들으신 조합원들 께서는 후속활동으로 일손돕기를 약속하시며 서로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생산자분의 영농일지를 확인하고 유기농 자재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농가는 한창 하우스에 이식작업이 한창인 농가였습니다. 브로컬리와 양배추, 적채 등을 시설재배하여 공급하는 농가입니다.
필지를 점검하던 중 예쁜 강아지 2마리가 저희를 반갑게 반기면 앞장서 길을 안내하였습니다. 저희는 단순하게 동네 강아지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생산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강아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