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의 여러 조합원들이 사랑하는 옻칠 생활용품은 중요무형문화재 10호 나전장 이형만 선생에게서 기술을 전수받은 가족들이 운영하는 원주의 정선공방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정선공방 자주점검활동에는 평소 옻칠공예와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은 한살림원주 조합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정선공방을 점검하기 전 사전학습회를 진행하는 모습>
정선공방 자주점검활동에는 평소 옻칠공예와 생활용품에 관심이 많은 한살림원주 조합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이형만 선생님의 수제자인 이미숙 총무님의 설명으로 정선공방 소개 및 옻칠물품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옻 생활용품은 접칠과 붓칠로 나누어 집니다. 붓칠 물품은 붓으로 옷을 입히는 과정을 거쳐 손이 많이가고 때문에 고급 선물용 물품에 많이 이용됩니다.접칠용 물품은 실용성을 강조하여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수저, 주방용품, 도마 등이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형태를 미리 깎아놓은 '백골'에 정제 된 옻을 칠하고 말리고 사포로 다듬고 다시 칠하고 다듬는 수 십, 수 백 번의 손길, 오랜 기다림을 거쳐야만 비로소 완성 되어지는 정선공방의 물품입니다.
<백골에 생칠을 하는 모습>
생칠한 원목(소나무 홍송)위에 교반작업(옻칠작업)을 하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완성된 옻칠생활용품은 습도와 적정온도를 잘 맞추어 건조합니다.(습도 70%, 온도 22~23℃)
<점검을 마친 후, 점검표 작성 및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이야기 나누고 있는 모습>
하나의 물품이 우리 곁으로 오기까지 생산자의 많은 정성과 수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