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살림원주에서 우리종자, 우리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힘쓰고 계신 천 서석공동체 김택우 생산자님댁을 방문하여 자주점검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사를 나누는 한살림원주 조합원분들과 홍천 서석공동체 김택우 생산자님>
홍천 서석면, 물좋고 공기좋은 산 아래 일년내내 분주한 손길로 살림 채소를 공급해주고 계시는 생산자님과 인사를 나눕니다.
김택우 생산자는 울타리콩과 함께 오이, 토마토, 상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인사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곧바로 울타리콩 점검을 위해 생산자님의 뒤를 따릅니다.
<울타리콩 필지점검>
울타리콩은 6월에 파종하여, 10월에 수확을 합니다.
오이와 울타리콩은 혼작이 가능하여 같이 심고 있습니다.
오이를 먼저 수확하면 울타리콩은 자연스레 영양분을 받아 더욱 튼튼하고 맛있는 결과물이 됩니다.
울타리콩은 풋콩일때가 가장 맛있으며 수확 후 냉동보관하여 또는 떡에 넣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현재 한살림에서는 홍천뿐만아니라 여러지역에서 한살림 내 종자자립구조를 이뤄내려는 목적으로 공동체내 자가채종 진행 등 우리씨앗을 지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우리땅에서 생기고 자라난 뿌리깊은 작물들로 살림 가족들의 건강한 식탁을 가득 채워지는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