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토마토는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8일 한살림천안소속에서는 충남당진 마을모임 분들과 함께 천안 아산시에 위치한 완숙토마토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환하게 웃고 계시는 분은 맛있는 토마토를 공급해주고 계시는 지완선 생산자 입니다.
2년 전까지 푸른들영농조합에서 전무를 맡으셨으며, 20년 넘게 한살림과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지금까지의 사무업무를 기반으로 이제는 자연과 직접 맞닿은 삶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장점검을 진행하기 전 지역의 특성과 토마토 재배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듣습니다.
아산은 친환경도시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으며, 학교 급식에서도 모두 친환경 쌀을 보급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작물재배를 하는데 좋은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토마토를 기르기에 적합한 모래가 섞인 땅으로 배수가 좋아 뿌리 뻗음이 좋기때문에 과육의 육질또한 단단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생산자분이 직접 제조하여 보급하고 있는 BM활성수의 활용입니다.
BM활성수는, 토양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자연암석으로 부터 칼슘과 마그네슘, 철, 게르마늄 등 각종 미네랄을 생명체가 흡수하기 쉬운 상태인 킬레이트미네랄로 화학적인 결합을 한 천연 추출물질입니다.
양질의 물과 액비를 섞어 사용하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다른 농가에 비해 과실이 크고 병충해가 적은 효과를 내고있습니다.
토마토 한 주당 5화방 까지 재배를 하고, 1화방당 4~5개의 토마토(열매)가 열리며 약 20개 정도의 토마토 약 4-5kg를 수확 가능합니다.
한살림 출하기준에 따라 개당 100g 이상 이면 정상출하하고, 이하는 푸른들 영농조합에서 따로 가공하여 토마토 케찹 등 다른 물품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80% 이상 익었을 때 수확하여 조합원들에게 공급이 됩니다.
진딧물 등의 병해충은 천적,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방제하고 있으며 특히 온실가루이 라는 해충을 천적인 좀벌을 이용하여 방지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톱밥, 쌀겨, 깻묵 등으로 자가제조한 퇴비를 사용하거나 친환경자재로 검증된 퇴비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점심을 먹어볼까요?
오늘의 메뉴는 생산자와 소비자 조합원이 함께 만드는 비빔밥 입니다!
한살림천안아산 조합원분들께서 비빔밥 재료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한살림 재료들로 만든 맛있는 반찬들이 한 그릇에 어우러져 오늘의 모임처럼 조화로운 맛을 냅니다.